☀즐거운 여름나기☀ 의령여중 아이들과 함께한 두쫀쿠 만들기(feat. 문화가 있는 날)

2026. 7. 20. 21:22답사리뷰

안녕하세요 :)
문화와 일상을 공유하는 시언한 날🍃입니다
 
지난 포스팅 마무리 글에 7월 셋째 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의령여자중학교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한창 장마를 지나고 날이 맑게 갠 7월 15일,
설레는 마음을 안고 마침내 그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작년 겨울부터 올해 초까지 SNS를 아주 뜨겁게 달궜던
인기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라는 소식을 듣고
가기 전부터 기대가 무척 컸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행사는 바로,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7월 셋째 주 행사로 진행된
<일상 공감 : 오감만족-두쫀쿠 만들기>입니다!
 
행사명만 봐도 즐거운 체험이었을 것 같죠?🤭
의령여자중학교 1학년 친구들과 함께 달콤한 디저트를 만들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그날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소개해 드릴게요
 
https://youtu.be/-m-yGngrDEQ


 
행사는 2026715일 수요일
오전 1040분부터 오후 1230까지
의령여자중학교에서 진행되었어요
 

의령여자중학교경남 의령군 가례면 의병로 67

 

01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정문을 기준으로 왼쪽에 있는
별관 상담실에서 진행됐는데요
상담실인데도 공간이 넉넉하고 책상도 넓어서
아이들이 요리 체험을 하기에도 크게 불편해 보이지 않았답니다
 

행사장에 도착하니 스태프 분들께서 오늘 체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재료를 세팅하고 계셨어요
교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퍼지는
고소한 냄새 덕분에 시작 전부터 기분이 절로 좋아졌답니다
 
어느덧 행사 시작 시간이 가까워지자
상담실 앞으로 오늘 행사를 함께할 아이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어요
 
참고로 이번 행사는 특별히 두 타임으로 나뉘어
3교시인 10시 40분에는 1반 아이들과,
4교시인 11시 35분에는 2반 아이들과 진행하는 방식이었어요
 
수업 시작 전부터 옹기종기 모여 조잘조잘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어요☺
 

01

수업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고 아이들이 자리에 앉자,
오늘 행사를 맡아주실 강사님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강사님은 현재 진주에서 디저트 가게를 운영하고 계신 전문가이셨는데요
이번 행사뿐 아니라 평소에도 경남 지역의 여러 중학교를 다니며
디저트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계신다고 해요!
 

012

간단한 소개를 마친 뒤에는 오늘 체험 프로그램에 관한
설명과 안전 유의 사항을 전달해주셨는데,
강사님을 바라보는 아이들 눈빛이
유난히 초롱초롱해 보였답니다
 
오늘 체험은 두바이 컵케이크 만들기와 두쫀쿠 만들기 순서로 진행됐는데요
두쫀쿠를 만들 때 필요한 마시멜로 겉피는 녹였다가 식히는 데 시간이 걸려서
먼저 마시멜로를 녹이는 작업부터 시작했어요
 

0123

먼저 강사님께서 아이들이 다치지 않도록 인덕션 온도를 세심하게 조절해 주신 뒤,
각 테이블에 맞춰 소분한 버터를 나누어주셨는데요
적당히 달궈진 팬에 아이들이 버터를 녹이기 시작하자
교실에는 고소한 버터 향이 금세 퍼졌고 분위기도 더 즐거워졌어요
 

012

다음은 적당히 녹은 버터에 마시멜로를 넣어 함께 녹이는 단계였어요
생각보다 많은 마시멜로 양에 아이들이 잠깐 당황하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친구들과 번갈아가며 천천히 젓다 보니
많아 보이던 마시멜로도 이내 부드럽게 녹아내리기 시작했어요

 

01

그다음으로는 녹은 마시멜로에 코코아가루와 우유가루를 넣어
겉피를 초코 맛으로 만드는 작업을 이어갔어요
이 과정도 친구들끼리 역할을 나눠 저으니
마시멜로가 금세 먹음직스러운 초코색으로 바뀌더라고요
 

01

이렇게 완성된 초코 마시멜로는 종이 유산지를 깐 팬 위에 잠시 식혀두고
바로 이어 두바이 컵케이크를 만드는 시간으로 넘어갔어요
 

재료는 아이들이 각자 체험하도록 1인당 한 세트씩 지급되었는데요
구성은 '초코 컵케이크, 피스타치오 분태, 볶은 카다이프'를 비롯해
강사님이 직접 만드신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녹인 화이트 초콜릿, 데코용 초코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가 들어간 생크림' 등으로 알차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기본 베이스가 되는 볶은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화이트 초콜릿을
섞는 과정만 지나면, 나머지 재료는 자유롭게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컵케이크를 꾸미면 된다고 안내해 주셨어요
 

012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예쁘게 완성할 수 있을지
조심스럽게 고민하는 듯하던 아이들도
곧 각자의 감각을 살려 집중한 채 컵케이크를 채워나가기 시작했어요
 

제한된 수업 시간 안에 서둘러 진행해야 했는데도,
하나둘 완성되어 가는 결과물은 저마다 다른 매력을 보여주더라고요
훌륭한 재료도 한몫했지만 아이들 손재주가 워낙 좋아서,
실제 카페에서 판매하는 디저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먹음직스러운 퀄리티를 보여주었어요🤤

01234

 

컵케이크를 완성한 뒤에는 본격적으로 두쫀쿠를 만들어보는 시간이 이어졌어요
준비된 재료는 앞서 아이들이 직접 녹여둔 초코 마시멜로 피와,
강사님께서 개인별로 소분해 뭉쳐주신 카다이프·피스타치오 속재료였어요
 

012

컵케이크를 만드는 동안 알맞게 식은 마시멜로 위에 오일을 살짝 둘러주고,
장갑 낀 손에도 조금 묻혀 마시멜로가 달라붙지 않게 해주었어요
이어서 속재료를 감쌀 수 있을 만큼 마시멜로를 떼어 납작하게 누른 뒤,
속재료를 넣고 터져 나오지 않도록 동글동글하게 모양을 잡아주었답니다
 

동글동글하게 모양을 잡은 두쫀쿠는
코코아가루 위를 한 번 더 굴려 겉면을 코팅해 주었어요
이렇게 완성한 두쫀쿠는 유산지 위에 올려 준비한 용기에 담는 것이 마지막 단계였는데요
 

완성하고 나면 한 사람당 7개 분량의 두쫀쿠를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통 안에 빈틈없이 꽉 들어찬 모습을 보니 무척 먹음직스러워 보였어요
처음에는 다소 어려워하던 아이들도
강사님과 스태프 분들의 도움을 받아 금세 요령을 익혔고
모두가 성공적으로 완성품을 챙겨갈 수 있었어요
 
만드는 내내 아이들이 "재료가 정말 다양하고 하나같이 다 맛있다"고
입을 모아 말할 만큼,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준비가 돋보였어요
 저도 프로그램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강사님께서 아이들이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참여할 수 있을지,
또 맛의 균형을 어떻게 잡아야 할지 고민하신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져
체험이 더 의미 있게 다가왔습니다
 
아이들 역시 이러한 정성을 느꼈는지, 마무리를 할 때는 너나 할 것 없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체험하며 나온 쓰레기까지 깔끔하게 정리하고 자리를 비우더라고요
 
이번에 의령여자중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면서,
아이들 특유의 밝고 순수한 에너지를 듬뿍 전달받을 수 있었는데요
덕분에 동심으로 돌아가 무척 행복한 마음으로 취재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과 강사님이 한데 어우러져 편안하게 웃고 즐길 수 있었던
참 다정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오늘 만난 아이들의 밝고 빛나는 미소가
앞으로도 오래오래 유지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우리 지역에 이러한 문화 프로그램들이 더 많이 생겨나
아이들의 청춘 한 페이지가 더욱 의미 있게 채워지길 기대해 봅니다


 
8월 혹서기에는 행사가 진행될 수 있을지 아직 알 수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또 새롭고 재미난 프로그램 소식과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기를 바라며,
더운 여름날 무사하고 행복한 추억들로 가득 채워가시길 바랍니다🩷
 
의령뿐 아니라 합천, 진주, 고성 등 경남 곳곳에서도
다양한 문화가 있는 날 행사가 열리고 있으니
가까운 지역의 행사도 함께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의령에서 열린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일상공감: 오감만족-두쫀쿠 만들기’ 행사 후기였습니다 :)
 
 
작성자: 문화기자단 신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