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문날소식] 산청구석구석문화산책, 모두가 하나 되어 웃었던 감동의 하루! (부채 꾸미기 & 풍물놀이 & 전통민요)

2026. 7. 1. 17:36답사리뷰

오늘 들려드릴 소식은 산청의 어르신들과 함께  신명 나는 시간을 가졌던 이야기입니다.

바로 산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아주 뜻깊은 문화예술 프로그램, '산청구석구석문화산책 - 모두를 위한 문화의 날!'에 다녀온 이야기인데요.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산청의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소리를 매개로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자리였던 만큼, 현장은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습니다. 어르신들께 잊지 못할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 드렸던 그 감동적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부채만들기

🎨 소망을 담아 사각사각, '전통문양 부채꾸미기' 체험


첫 프로그램은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전통문양 부채꾸미기 체험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시작된 시간이었는데요.

테이블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저마다의 개성을 담아 완성한 부채를 짜잔! 하고 높이 들어 올려 보여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 정말 너무 고우시고 멋지지 않나요?

흰 부채 위에 알록달록 알차게 채워진 그림들을 보니 어르신들의 고운 손재주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풍물놀이 - 산청매구보존회 공연

 

🥁 심장을 울리는 신명 나는 가락, '산청매구보존회' 풍물놀이 공연

 

이제 본격적으로 흥을 돋울 시간! 부채만들기에 이어서  산청매구보존회의 풍물놀이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졌습니다.

“만복이 들어가요~”라는 힘찬 외침과 함께 산청구매보존회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역동적으로 등장한 공연단의 모습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꽹과리, 장구, 북, 징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신명 나는 풍물 가락은 산청주간보호센터 전체를 가득 채우며 현장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축제 한마당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특히 풍물놀이가 시작되자 얼굴 가득 미소를 띠었고, 재치 있는 입담이 돋보인 버나재담 시간에도 어르신들은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흥겨운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이렇게 풍물과 전통연희를 좋아하실 줄은 미처 몰랐는데, 공연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가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소중한 매개가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밝은 모습으로 공연을 즐기시는 어르신들


무엇보다 어르신들의 밝은 웃음을 보며 큰 행복과 보람을 느끼는 한편, 한편으로는 마음 한켠이 뭉클하고 아프기도 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문화가 주는 즐거움과 위로가 어르신들께 작은 행복으로 전해졌기를 바랍니다.

공연단과 어르신들, 그리고 센터 직원분들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가 완벽하게 하나가 되어 어깨를 들썩인, 그야말로 신명 나고 감동적인 무대였습니다.

 

노래 한마당 - 박혜령 선생님과 함께


🎤 감동과 열정의 무대, '박혜령 선생님의 노래 한마당'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순서는 전통민요와 가요를 아우르는 박혜령 선생님의 특별 공연이었습니다.

 

무대에 등장하신 박혜령 선생님의 고운 백색 한복 의상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마이크를 잡고 들려주시는 애절하면서도 흥겨운 목소리에 센터 안은 순식간에 대형 콘서트장으로 변신했습니다.

어르신들 모두가 무대를 향해 앉아 박자에 맞춰 힘차게 손뼉을 치고, 아까 직접 정성스레 만든 부채를 흔들며 흥을 돋우셨는데요.

박달재 노래 가사처럼 모두가 하나 되어 큰 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시며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좌중을 완벽하게 압도하는 무대 매너와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이 만나, 마지막 순간까지 에너지를 100% 충전할 수 있었던 감동과 열정의 무대였습니다.

✍️ 글을 마치며

문화예술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전하고 소통했던 산청구석구석문화산책.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온기와 정을 듬뿍 나누었던 참 소중하고 기억에 남을 7월의 첫날이었습니다.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산청문화원 관계자분들과 멋진 무대를 보여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후기도 재미있게 보셨다면 공감과 댓글 잊지 마세요!
여러분의 응원이 산청 문화원의 큰 힘이 됩니다. ❤️